그래디언트, 자사주 500억 원 공개매수·소각에 15% 강세[핫종목]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그래디언트(035080)가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51분 기준 그래디언트는 전거래일 대비 1860원(15.38%) 오른 1만 3950원에 거래 중이다.
그래디언트는 지난 8일 약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 및 소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자사주 357만 142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24.6%에 달한다. 가격은 주당 1만 40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다.
공개매수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그래디언트 측은 이번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권익 보호"라며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는 지난 2022년 4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야놀자에 지분 70%를 매각한 후 사명을 변경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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