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랠리에도…삼성전자 나홀로 하락[핫종목]

삼성전자 상승 후 반락…SK하닉은 1%대 상승해 '20만 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24. 11. 1/뉴스1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빅테크주 랠리에도 홀로 약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87%)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5만8000원에 출발해 5만 83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반락해 내림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홀로 9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14억, 기관은 658억 원어치 사들였다. 이번주(4~8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671억 원치를 팔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엔비디아(4%) 등 기술주가 급등하자,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엔비디와의 협력으로 상승세를 달리는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3100원(1.57%) 오른 20만 5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0만3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20만원 선을 회복한 것은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391억 원어치 사들여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 수급에서 삼성전자와 희비가 갈린 모습이다.

이외에 한미반도체(042700)도 1.84% 오르면서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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