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초읽기에 16%대 급등[핫종목]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경상북도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안내로 시추선 모형을 설펴보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경상북도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안내로 시추선 모형을 설펴보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넥스틸(092790)이 동해 심해 가스전,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작업 기대감에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틸은 전일 대비 1600원(16.49%) 오른 1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1만10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6월20일 이후 약 4달 만이다.

넥스틸은 특수 강관 제조 업체로, 지난 10월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기자재 사업 입찰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향후 동해 탐사 시추 작업에 필요한 특수강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일 동해심해 가스전을 담당하는 한국석유공사가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적 좌표가 포함된 시추 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심이 모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산업부 장관을 대상으로 최종 보고한 뒤 시추 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중순쯤 첫 시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첫 작업의 결과는 내년 상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해당 결과에 따라 대왕고래의 사업성 여부가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