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르면 뭐하나…'트럼프 공포감' 2차전지株 내리막[핫종목]

[트럼프 시대] 해리스 수혜주 친환경주 급락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 연설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며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 주가가 흘러내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 46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5100원(3.13%) 내린 1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3.00%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LG화학(051910)(-2.78%), 포스코퓨처엠(003670)(-2.31%), LG에너지솔루션(373220)(-2.56%) 등이 하락 중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생산된 배터리에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등 전기차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공약을 내놔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간밤 테슬라는 14.75%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재선의 일등 공신으로 불린다.

한편 같은 시각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수혜주로 꼽혔던 한화솔루션(009830)(-8.11%)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3.95%) 등 친환경 관련주도 약세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