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카카오게임즈 목표가 5.5%↓…신작 모멘텀 멀어"

카카오게임즈 CI 로고 ⓒ News1 김민석 기자
카카오게임즈 CI 로고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대신증권이 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목표가를 5.5% 하향했다. 신작 모멘텀이 내년 하반기에나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 1939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이는 아직 연결에 반영되는 카카오VX의 일부 부진한 사업 철수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2025년 신작 10여 종 중 회사는 프로젝트 Q와 PC·콘솔 2종을 큰 기대작으로 언급했다"며 "흥행 성공 시 리레이팅이 가능하나, 출시 일정은 모두 하반기로 신작 모멘텀 발생은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가를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약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세나테크놀로지의 연결 제외로 인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5% 하향한다"며 "단, 시너지가 부족한 비핵심 사업부 정리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