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6만전자'는 언제쯤"…삼성전자 이틀째 내리막[핫종목]
(종합)삼성전자 0.52% 하락…AI 훈풍에 SK하이닉스 1.35% 상승
외국인들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도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훈풍이 불었음에도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내리막이다. SK하이닉스(000660)가 연일 상승 마감 중인 것과는 정반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52%) 내린 5만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관련 수혜를 받지 못한 모습이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1481억 원, 259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163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6거래일째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600원(1.35%) 올라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85억 원, 21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309억 원 순매도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위한 반도체 기반 연결 설루션 제공 업체 아스테라랩스는 깜짝 실적에 37% 폭등했다. 시장은 아스테라 랩스의 실적 호조를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시총은 3조4320억달러로 집계돼 1위에 등극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애플의 시총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 인텔이 3.35%, 브로드컴이 3.17%, 대만의 TSMC가 2.19%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9% 올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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