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해리스 수혜주…2차전지·친환경株 급락[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우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6일 오후 2시 38분 에코프로(086520)는 전일 대비 6700원(7.73%) 하락한 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7.51%) 포스코퓨처엠(003670)(-7.42%) LG화학(051910)(-6.52%)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6.42%) LG에너지솔루션(373220)(-6.07%) 포스코DX(022100)(-5.88%) 삼성SDI(006400)(-5.04%) 등 2차전지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009830)(-7.52%)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7.37%) 씨에스윈드(112610)(-6.88%) 등 친환경 관련주도 약세다.
또 오성첨단소재(052420)(-13.17%) 우리바이오(082850)(-8.81%) 비엘팜텍(065170)(-8.37%) 등 마리화나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카멀라 해리스 당선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트럼프가 우세하다고 보고 당선 가능성을 88%로 내다봤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NYT는 현시점에서 트럼프의 최종 선거인단 확보 수를 301명, 해리스에 대해서는 237명으로 전망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당선인 윤곽에 따라 단기 시장 변동성이 정점을 향하는 국면에서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업종들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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