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초접전에 관망 확산…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전환[장중시황]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수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캐리 용광로 국립 사적지에서 선거 유세를 위해 도착해 무대로 걸어가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피츠버그를 찾아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한 후 춤을 추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수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캐리 용광로 국립 사적지에서 선거 유세를 위해 도착해 무대로 걸어가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피츠버그를 찾아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한 후 춤을 추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 개표 초반 양측이 치열한 접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관망세가 퍼지고 있다. 동반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6일 오전 11시 3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2p(0.07%) 하락한 2575.1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0.58% 오른 2591.9로 출발해 11시 30분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약보합 전환 후 등락 중이다.

개인은 719억 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22억 원, 외국인은 740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92%, KB금융(05560) 1.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3.33%, 현대차(005380) -1.86%, 기아(000270) -1.13%, 삼성전자우(005935) -0.83%, 셀트리온(068270) -0.7%, 삼성전자(005930) -0.35%, NAVER(035420) -0.23%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5p(-0.13%) 하락한 750.86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0.72% 오른 757.23에 출발했지만 늦은 오전 하락 전환했다.

기관은 196억 원, 개인은 31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3870) 6.49%, 알테오젠(96170) 1.44%, 휴젤(45020) 1.03%, 리가켐바이오(41080) 0.5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38%, 에코프로비엠(247540) -3.98%, 삼천당제약(000250) -2.32%, HLB(028300) -1.24%, 클래시스(214150) -0.59% 등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아직 개표 초반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각각 2곳에서 앞서며 여전히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작업이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