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하이브 목표가 11%↑…BTS 완전체 등 모멘텀 풍부"

방탄소년단(BTS) 진(오른쪽)이 17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인사를 하는 제이홉의 인터뷰를 위해 마이크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오른쪽)이 17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인사를 하는 제이홉의 인터뷰를 위해 마이크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352820)의 목표가를 11% 상향하고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풍부한 주가 모멘텀을 고려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3분기 매출 5278억 원 및 영업이익 54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캣츠아이 데뷔 비용 반영에도 불구 선방한 실적"이라며 "올림픽 영향으로 평년 대비 신보 발매 저조했으나, 엔하이픈·보이넥스트도어 등 저연차 중심의 음반 판매량 순성장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공연 및 MD 흥행이 더해진 효과"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오는 2025년 △BTS 완전체 △신인 수익화 △위버스 유료화 등 풍부한 모멘텀과 함께 가시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BTS는 2025년 하반기 완전체 신보를 발매하고 오는 2026년 월드투어 예정"이라며 "음반, 음원, 공연 등 직접 매출은 물론 팬클럽, MD 등 간접 매출까지 즉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데뷔 1~2년차인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캣츠아이의 팬덤확보에 따른 수익 구간 진입과 위버스 프라이빗 메시지(DM) 유료화,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송출, 유료 멤버십 도입 등도 본격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