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테슬라 中 판매 부진·미선 불확실성'에 약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테슬라의 중국 판매 부진에 2차전지 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2만 원(5.93%) 내린 3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2.07%), POSCO홀딩스(005490)(-1.59%), LG에너지솔루션(373220)(-1.41%),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3.82%) 등도 모두 전일 대비 내렸다.
앞서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해리스 수혜주로 꼽히는 2차 전지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초박빙이 이어지자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가 전일 중국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한 영향도 있다. 테슬라는 6일 연속 하락세다. 로이터 통신 등은 중국 승용차협회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6만 8280대를 출하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전월 대비 22.7% 줄어든 수치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 수혜 기대감에 전일 상승했던 2차전지 업종이 약세로 되돌았다"며 "중국 판매 부진으로 테슬라가 급락하면서 테슬라향 벨류체인에 속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 등이 약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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