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골프존, 3분기 매출 역성장…목표가 15.9% 하향"
"주요 해외시장의 매출 성장 시기를 기다릴 때"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골프존(215000)에 대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2500원으로 15.9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골프존의 3분기 매출액은 1462억 원, 영업이익은 2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0.2% 하락했다"며 "골프 시장 침체가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정치 대비 3분기 매출액은 14.9% 낮았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며 "각 사업부문 매출액은 가맹(-15.9%), GDR(-4.2%), 비가맹(+2.6%), 해외(-26.6%)로 가맹(추정치 +2.7%)과 해외 매출(추정치 –2.7%) 부문에서 실제 발표치와 추정치의 큰 괴리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개선으로 스크린골프 신규제품의 판가인상과 GDR 적자 폭이 축소됐고 그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6.1%포인트(p) 개선됐다"며 "국내 사업 실적은 내실 측면에서 접근을 권고하고 향후 성장 기대는 낮춰진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해외시장의 매출 성장 시기를 기다릴 때"라며 "해외는 일본 골프존파크 신규 시장 개척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은 시뮬레이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성장이 확인되면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 5.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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