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연 "금투세 폐지 환영…주식시장, 정쟁 무풍지대 돼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제작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집회버스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 정차돼 있다. 2024.9.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제작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집회버스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 정차돼 있다. 2024.9.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4일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큰 먹구름 하나가 제거됐다"며 "당내 반대 의원 및 조국혁신당의 압박에도 대승적으로 폐지를 선택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금투세 폐지 발언이 전해진 이후 급등한 건 금투세의 파괴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돈에는 정치색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여야는 정치 이슈로는 필연적으로 정쟁을 해야하지만 경제, 특히 주식 시장 만큼은 정치의 무풍지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