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수출 역대급"…삼약식품 14%대 강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양식품이 라면 수출 호조에 14%대 강세다.
4일 오후 2시21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7만 4000원(14.23%) 오른 5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0월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 기록인 9억 5200만 달러를 불과 10개월 만에 넘어서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라면 수출 주역인 삼양식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연도별 YTD(연초 대비 증감률) 수익률 최고치를 최다로 기록한 종목은 삼양식품"이라며 "내수 사업의 부진을 해외로 타개해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과 멀티플 리레이팅이 이뤄진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밀양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전략 국가(미국, 중국, 유럽)에서의 인프라/마케팅 투자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해외 판매 법인화, 캐파 확대 그리고 불닭 브랜드하 제품 수평적 확장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 확장돼 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