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키움·한화·삼성·우리운용 선정

장기성장형·책임투자형에 각 2개사 선정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News1(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등 총 4개 사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장기성장형 2개 사, 책임투자형 2개 사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성장형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책임투자형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앞서 기금운용공단은 지난 9월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후 제안서 및 구술 심사를 거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 중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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