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앞둔 삼성전자 '눈치보기'…보합권 등락[핫종목]

삼성전자, 0.17% 하락한 5만 9000원에 거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례적인 사과 메시지까지 낸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1위에서도 밀려나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렸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진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2024.10.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10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 2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7%) 하락한 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3분기 매출액 79조 897억 원, 영업이익 9조 1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에서 4조 원에 못 미치는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다. DS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3조 8600억 원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상세 실적을 공개하는 것이지만 이미 잠정실적을 통해 주가에 반영을 해온 터라 이보다는 인사 결과와 콘퍼런스콜에서의 향후 사업 방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