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만전자' 보인다…삼성전자 장중 4%대 강세[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4%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65%) 상승한 5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5만 5700원까지 밀리면서 지난해 1월 4일(장중 최저 5만 5600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곧바로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이대로 장을 마치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 1.1배로 '2008년 금융위기, 2018년 클라우드 수요 쇼크, 2020년 코로나19의 경제 위기 시기'와 '중국 및 인텔의 메모리 시장 진입(2015년)과 영업적자 전환 우려(2022년)가 있었던 시기'의 최하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에는 시장 우려들이 충분히 반영됐다"며 "안도감만으로도 급반등할 수 있는 주가 수준과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