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상장 첫날 22% 급락[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클로봇(466100)이 코스닥 입성 첫날 고꾸라졌다.
28일 오전 10시 26분 클로봇은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2920원(22.46%) 하락한 1만 8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구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와 로봇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클로봇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33.85대 1을 기록, 공모가 희망 범위(9400원∼1만 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경쟁률 1037대 1을 보이며 5조 57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았다.
기술특례방식으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클로봇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115억 5100만 원, 영업손실 59억 700만 원을 기록했다.
남주신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은 "자금조달이 기존 계획 대비 지연될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 재무안정성 지표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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