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장내매수 기대감에…영풍정밀도 24%↑[핫종목]
고려아연, '황제주' 등극 이어 시총 10위까지 올라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격화될 거라는 기대감에 영풍정밀(036560)도 연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0분 기준 영풍정밀은 전일 대비 6350원(24.42%) 오른 3만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영풍정밀의 강세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지분 확보를 위한 장내매수로 번질 거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지난 23일 마감된 공개매수에서 우호지분을 포함해 지분율을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38.47%까지 지분율을 확보한만큼, 양측이 장내매수 및 우호지분 확대에 나설 거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들고 있어 경영권 분쟁의 한 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같은 시간 전일 대비 28만 원(24.60%) 오른 14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으로 장중 한때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까지 올랐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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