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고려아연 시총 톱10 진입…연이틀 폭등에 144만원 터치[핫종목]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 공개 매수 종결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고려아연(010130)이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며 25일 한때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0만 2000원(26.54%) 오르며 14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이날도 주가가 급등했다. 고려아연의 시가총액도 29조 8127억 원으로 급등하며 한때 신한지주(055550)를 뒤집고 시가총액 10위 자리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도 삼성전자 우선주(005935)를 제외하면 10위권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2번째 '황제주'로 등극했다.

현재 경영권 분쟁 진행 중인 고려아연은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양 측 공개매수는 종료됐지만, 청약률에 따라 장내매수 '2차전' 이 이어질 수 있다. 고려아연의 청약률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