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SK하이닉스, 상승전환…장중 '20만닉스' 터치[핫종목]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관람객들이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날 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관람객들이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날 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장초반 하락하던 SK하이닉스(000660)가 반등해 장중 20만원 선을 넘어섰다.

24일 오호 2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600원(1.33%) 오른 19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대 상승해 20만 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엔비디아 급락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칩 블랙웰 칩의 결함을 해결했다는 해명에도 차익실현 물량에 2.8%대 급락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3분기 '깜짝실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300억 원, 매출은 17조 57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둘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나,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6조 4724억 원)를 뛰어넘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