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LS일렉트릭, 북미 투자 지연·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9.5%↓"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전경.(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전경.(LS일렉트릭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24일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LS ELECTRIC(010120)(이하 LS일렉트릭)에 대한 목표가를 23만 2000원에서 21만 원으로 9.5% 하향 조정했다.

LS일렉트릭은 3분기 매출액 1조 212억 원, 영업이익 6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각각 7%, 17% 하회하는 수준으로 어닝쇼크 기록이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 수출 둔화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7%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대선 전후로 국내 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됐다"며 "올해 3분기 지연 물량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분할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전시장 큰 그림은 그대로지만 주가를 좌우하는 단기실적이 아쉽다"며 "배전시장 확대 매력은 분명하나 당장 한두분기의 성장성 확인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