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 고르기 장세…기관·개인 매수에 2580선 강보합 [개장시황]

美증시도 기업 실적·금리 인하 속도 불확실성에 '혼조세'
"낙폭과대 인식, 기존 우려 선반영 등으로 반등도 노려볼 만"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22포인트(1.31%) 하락한 2,570.70으로, 코스닥은 21.61포인트(2.84%) 내린 738.34로 장을 마쳤다. 2024.10.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580선에서 강보합세 출발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64%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8p(0.37%) 상승한 2580.2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6억 원, 개인은 145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7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 및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2%, 0.5% 하락했고, 나스닥은 0.2%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숨 고르기 흐름, 금리 상승 등이 한 차례 더 부담을 가할 소지는 있겠지만 낙폭과대 인식, 기존 우려 선반영 등으로 반등도 노려볼 만하다"며 "이번 주 후반 예정된 국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기업 실적 이후 상황 반전 가능성을 모색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3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 셀트리온(068270) 1.01%, 신한지주(055550) 0.71%, SK하이닉스(000660) 0.69%, 현대차(005380) 0.64%, 삼성전자우(005935) 0.1%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54%, 삼성전자(005930) -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7p(0.64%) 상승한 743.0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6억 원, 외국인은 25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2.5%, 삼천당제약(000250) 1.87%, 엔켐(348370) 1.02%, 리노공업(058470) 0.83%, 에코프로(086520) 0.79%, 에코프로비엠(247540) 0.51%, HLB(028300) 0.29%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41080) -0.84%, 휴젤(45020) -0.54%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자제품(2.57%), 조선(2.21%), 전기제품(1.7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69%)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생명보험(-1.27%), 다각화된통신서비스(-1.26%), 항공사(-1.25%), 무선통신서비스(-0.80%) 등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