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롯데케미칼, 3분기 적자 지속할 것…목표가 18.8%↓"

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 패키징 제품.(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 패키징 제품.(롯데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IBK투자증권은 23일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8.8% 내렸다. 다만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955억원 적자를 지속하며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1431억원 적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했고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지속됐으며,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했다.

다만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수출 운임 하락 및 부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에틸렌·PE 순증 물량 급감 및 미국·중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수요 개선으로 업황이 점진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