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8000원도 깨졌다…연일 52주 신저가[핫종목]
(종합) 외국인 30일연속 순매도, 개인 4300억 순매수
엔비디아 4%대 상승 불구 SK하이닉스도 1%대 하락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2.20%) 내린 5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썼던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 2023년 1월3일(5만 54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0일 연속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284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1534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342억 원어치 사들였다.
엔비디아가 4%대 랠리하며 최고점을 찍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주도권을 뺏기며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치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사과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4주기, 27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이 관련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대비 3100원(1.62%) 내린 8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대 상승출발한 SK하이닉스는 이후 반락했고,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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