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도 깜짝 실적?"…KT, 52주 신고가 기록[핫종목]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KT(030200)가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 급증이 예상되면서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18일 오전 10시 25분 KT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5%(1050원)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4만4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세에는 다음달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3.54% 증가한 4621억원이다.
반면 다른 통신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032640)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26% 줄어든 2536억원이다. 또 SK텔레콤(017670)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5246억원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증권가도 KT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는 추세다. 대신증권은 지난 10일 KT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유지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해 "부동산 자회사에서 대규모 분양 수익이 발생해 내년엔 높은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주당배당금(DPS)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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