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크래프톤, 탄탄한 기반 위 신작 얹어…목표가 10%↑"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이 18일 크래프톤(259960)의 목표주가를 38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10.52%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펍지(PUBG)의 트래픽 증가, 매출 효율 상승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되며 주가도 동행했다"며 "PC 트래픽은 여전히 우상향, 모바일도 전 지역 성장하고 있어 당분간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매출은 6737억 원, 영업이익은 27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6%, 46.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탄탄한 기반 위에 다크앤다커모바일, inZOI 등 신작이 얹어질 것"이라며 "신작은 내년 매출액에 2500억 원 수준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 비중은 약 8.5%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펍지 비중은 높지만 매년 상당한 규모의 신작이 최소 2개 이상 출시되며 지적재산권(IP)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의미있는 기여가 예상되는 신작들이 붙어주고 퍼블리싱에 따른 매출 업사이드도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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