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시장기대 하회…목표가 22%↓"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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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거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22%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561억원, 영업적자 84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양극재의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SK온향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선방중이었던 삼성SDI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이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주문자위탁생산업체(OEM)들의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은 9월 월말 환율 하락으로 인해 미미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 미국의 SK온-포드 JV공장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조 9900억 원, 영업이익은 1566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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