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이마트, 3분기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 18.6%↑"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돈이 990원? 장바구니 물가 책임진다!' 가격파격 선언 포토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돈이 990원? 장바구니 물가 책임진다!' 가격파격 선언 포토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139480)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만 3000원으로 18.6%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이마트 실적은 시장 및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9939억 원, 영업이익 137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할인점 점포 효율화 및 체질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지난해 신세계건설 충당금 기저, 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 슥닷컴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절대 마진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 상반기 고정비 절감 효과를 고려하면 할인점 이익개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사업부 재편 및 효율화에 주목한다"며 "최근 제주소주 매각, 스무디킹 철수, 기존 오프라인 재편,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등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며 전방위적인 효율화 작업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