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3조' 배터리 공급 계약에 2%대 강세[핫종목]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46시리즈 원통형 및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LG에너지솔루션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46시리즈 원통형 및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LG에너지솔루션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 39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8500원(2.11%) 오른 4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1만 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장 마감 직전 포드 자동차와 총 10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수주 계약은 총 2건으로 2026년 10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34GWh 규모의 배터리를,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75GWh 규모의 배터리를 각각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공급 물량에 비춰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