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톱2' 이틀 연속 상승 마감…SK하이닉스, 2.9%↑[핫종목]

(종합) 삼전 외국인 순매도 규모 축소…0.33% 소폭 상승 마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최고가 경신에 동반 강세

SK하이닉스의 CXL2.0 메모리.(SK하이닉스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외국인 매도 규모 감소세에 이틀 연속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도 엔비디아 신고가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2.88% 상승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33%(200원)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외국인 매도세로 1년 7개월여 만에 '5만전자'까지 추락했으나, 이번주 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면서 가격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약 6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1일 3937억원어치, 지난 14일 94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매도 규모가 축소됐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약 349억원어치를, 기관은 약 1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88%(5400원) 상승한 19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 약 20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기관은 약 15억5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약 19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월 이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