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기관투자자결제 늘었다"…주식결제대금 작년보다 30.2% 증가

3분기 증권결제대금 24.8조…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2023.3.29/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올해 3분기 주식결제대금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채권대금도 7.9% 늘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 평균 24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9.4%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2조 1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0.2% 늘었다. 채권결제대금은 22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93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 6900억 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5.9% 감소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 평균 결제 대금은 1조 8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20조 1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세부유형별로는 △채권 결제대금 일평균 11조 8700억 원 △CD·CP 결제대금 4조 500원 △단기사채 결제대금 4조 2300억 원이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5조 76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금융채 3조 4100억 원, 통안채 1조 36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거래소가 개설한 장내시장(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에서 증권회사 간의 주식·대금의 결제를, 장내 채권시장 결제는 거래소가 개설한 장내시장(국채, 일반채권, REPO)에서 증권회사와 은행 등 간의 채권·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는 상장증권 위탁매매에 따른 증권회사와 그 고객인 기관투자자(일반기관투자자, 집합투자업자, 외국인투자자 등) 간의 주식·대금의 결제를,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거래소가 개설한 채권시장 밖에서의 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기관 간의 채권·대금의 결제다.

KSD 올해 3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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