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차, 글로벌 협업 연결고리 확대…목표가 13%↑"

"할인율 제거할 경우 이론적 목표가 50만원 가능"

서울 시내 한 현대자동차 매장.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약 13%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쟁 구도 개편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제너럴모터스(GM), 웨이모 등 글로벌 협업 연결고리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경쟁 구도 개편 과정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이 강화되며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업황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는 피해 갈 수 없지만 중장기적인 벨류에이션 상승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황 모멘텀 둔화 영향 불가피하나, 브랜드 위상 강화에 따른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할인율 축소) 가능성이 더 큰 기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 목표가(35만 원)에는 할인율 30%를 적용했는데 협업 성과 가시화, 글로벌 경쟁 구도 재편 과정에서 할인율이 점차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할인율을 모두 제거할 경우 이론적 목표가는 약 50만 원까지 상향조정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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