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영풍정밀 연일 강세…장초반 6%↑[핫종목]

고려아연 지분 1.85% 보유…영풍정밀 7거래일 연속 상승
고려아연은 0.13% 오른 77만 7000원에 거래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고려아연의 지분을 쥐고 있는 영풍정밀(036560)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18분 기준 영풍정밀은 전거래일 대비 2100원(6.59%) 오른 3만 395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풍정밀이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영풍정밀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와 영풍·MBK파트너스 양측은 각각 오는 21일, 14일까지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나선 상태다. 공개매수가는 3만 원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간 고려아연은 전거래일 대비 1000원(0.13%) 오른 7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고려아연이 83만 원에 오는 23일까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영풍·MBK파트너스도 기존 공개매수가(75만 원)을 83만 원으로 올리고, 공개매수 기간도 오는 14일까지고 연장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