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복귀 앞둔 삼바…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알테오젠[핫종목]

(종합)유한양행 5%·리가켐바이오 9% 급등…바이오株 강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2.16/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00만원을 목전에 두고 황제주 복귀에 실패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2000원(2.25%) 오른 9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101만 6000원까지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다시 100만원 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9일 3년여만에 황제주로 복귀했으나 지난달 27일 100만원 선 밑으로 밀려난 바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기관 수급이 몰렸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팔아치우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기관은 220억 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1억 원, 외국인은 38억 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강달러와 생물보안법 관련 문의 증가로 인한 중장기적 수혜를 근거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주가 급등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만원(5.95%) 오른 3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알테오젠은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외국인이 499억 원, 기관이 139억 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570억원 팔아치웠다.

이외에도 유한양행(000100) 5.74%, 한미약품(128940) 4.11%, 리가켐바이오(141080) 9.61%, 삼천당제약(000250) 3.77%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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