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호실적 전망에 100만원선 회복[핫종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2.16/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 5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2.16/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장 초반 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10시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3만 3000원(3.38%) 오른 10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만원 선으로 내려앉은지 4거래일만에 다시 '황제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9일 3년여만에 황제주로 복귀했다. 지난달 장중 110만원 선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었으나 지난달 27일 100만원 선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는 증권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기대감이 모인 영향이다.

이날 KB증권(110만원→126만원), 하나증권(105만원→115만원), 대신증권(003540)(120만원)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1863억원, 영업이익은 351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9.4%, 15.4%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기존 사업계획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달러 강세이고, 미-중 생물보안법에 따른 초기 위탁개발 연구 관련 문의 증가와 이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과 하반기부터 이뤄진 4공장 18만리터 설비 실적 인식,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으로 24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 주목할 이슈로는 5공장의 선수주, 바이오보안법의 입법, 6공장의 착공을 제시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