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노이즈 마무리 단계"…하이브 주가 4% 강세[핫종목]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시한인 25일이 됐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유튜브를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하이브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의 대표직 복귀를 요청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2024.9.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시한인 25일이 됐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유튜브를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하이브에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의 대표직 복귀를 요청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2024.9.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이브(352820) 주가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전 대표)와 관련한 노이즈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26일 오전 10시 22분 하이브는 전일 대비 6400원(4.01%) 상승한 16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걸그룹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에 25일까지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를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직접 요청했다.

하이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지만 대표직 복귀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뉴진스가 노이즈에 직접 관여하면서 향후 방향성이 어느 정도 확인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민희진 노이즈 마무리 단계"라고 짚었다.

이어 "어떤 결과든 주가에 긍정적이고 다가올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동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2025년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으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위버스 유료화(구독·광고)와 신인 아티스트 수익화 구간 진입 등 기대 요인이 다수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한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한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JYP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 주가도 각각 5.05%, 4.38% 상승하고 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