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이노텍 목표가 10%↓…환율 하락·아이폰16 부진"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KT의 아이폰 16 출시기념 개통 행사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2024.9.20/뉴스1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KT의 아이폰 16 출시기념 개통 행사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2024.9.20/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대신증권이 24일 LG이노텍(011070)의 영업이익 부진 전망에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2617억 원으로 종전 추정(3040억 원) 및 컨센서스(2958억 원)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하향은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 계획 환율대비 낮아져 이익 감소가 예상된 탓"이라며 "아이폰16를 포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오는 4분기 수익성 추정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에 달러·원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아이폰16 예약 및 출시 시점에서 분위기가 전년대비 약한 점을 감안하면 3·4분기 중에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