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7%대 약세[핫종목]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다세대주택에 전기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다세대주택에 전기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공사(015760) 주가가 약세다.

23일 오전 9시 36분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700원(7.74%) 내린 2만 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은 이날 올해 4분기(10~12월) 연료비조정요금이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가 하락에 따라 ㎾h당 -6.4원으로 산정됐으나, 한전의 누적적자와 부채 상황 등을 감안해 2분기에도 +5원 상한액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전은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동일하게 KW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하게 됐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계속해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