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 제약사 HIV 치료제 API 공급 소식에 강세[핫종목]

1077억 원 규모 …내년까지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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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27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9700원(7.73%) 오른 13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유한양행의 강세는 이날 공시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와의 API 공급 계약 체결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API는 완제의약품에 주성분으로 들어가는 원료를 말한다.

유한양행은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1077억 원 규모의 HIV API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유한양행 지난해 매출액의 5.79%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9월 30일까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