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은 美 연준 '빅컷' 훈풍…SK하닉 16만원선 회복[핫종목]

美기술주 랠리에 SK하닉 4%·삼전 1%대 상승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모니터에 SK하이닉스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9포인트 오른 2580.80에 마감하고, 코스닥은 6.31포인트 오른 739.51에 장을 마무리했다. 2024.9.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 훈풍에 미국 기술주가 랠리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200원(4.71%)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대 하락하며 15만원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다시 16만원 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1.9%) 오른 6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역시 전일 2%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마이크론을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전일에는 연준의 0.5%포인트 금리인하에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며 하락했으나, 이날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에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업황 피크아웃 우려로 목표주가를 내린 모건스탠리 보고서 여파로 급락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전날 반도체와 바이오의 양극단 장세가 되돌림 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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