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펄어비스, 당분간 적자 지속…목표가 9%↓"

펄어비스 붉은사막 하얀뿔 보스 전투 영상(펄어비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하얀뿔 보스 전투 영상(펄어비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당분간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에서 5만 원으로 9.09% 낮췄다. 다만 내년 상반기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매출액 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줄고 영업적자 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고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4분기에도 지스타게임쇼 참여 등 붉은사막 출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2025년 상반기가 모멘텀 극대화 시점으로, 곧 다가오리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으나, 10월 중 중국 검은사막(PC)의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 기대감은 되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붉은 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며,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공개된 초반 50분 게임플레이 영상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