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격전지 우세에 신재생에너지株 급등[핫종목]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47차 히스패닉 코커스 연례회의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9.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47차 히스패닉 코커스 연례회의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9.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격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해리스 수혜주'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55분 기준 대명에너지(389260)는 전일 대비 1220원(7.75%) 오른 1만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효성중공업(298040)(8.29%), 씨에스윈드(112610)(112610)(5.03%), LS(006260)(3.8%),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3.21%) 등도 강세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유지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지율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6%포인트(p) 차이로 꺾었다. 이로써 해리스 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갖게 됐다. 이번 조사는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7%p이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