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에 또 '52주 신저가'…6만4000원대로 '뚝'[핫종목]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7.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7.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9시 15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1%(1000원) 떨어진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48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견인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약 59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8월 이후 5조9000억원, 9월 이후 3조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라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하는 것은 반도체 사이클 피크아웃 우려도 있겠지만, 매크로 변수에 대한 국내 증시의 높은 민감도, 다음주 추석 연휴에 따른 위험 관리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