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리쥬란 브랜드 잠재적 가치 확대…목표주가 30%↑"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상상인증권(001290)은 11일 리쥬란 브랜드의 잠재적 가치가 확대될 거라며 파마리서치(214450)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30.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쥬란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며 선진국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아져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파마리서치의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847억 원, 영업이익이 14.8% 증가한 316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중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은 437억 원으로, 내수에서만 318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의료기기부문에서 내수 성장 기여도가 클 전망으로 국내 의료비용 수요 증가와 의료관광 수요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수출에서도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파마리서치는 현재 중국, 일본, 태국 등에 수출 중이며 2023년 하반기에 호주, 칠레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2024년에 남미 3개국가(멕시코 등), 대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3분기 화장품 수출 성장 폭도 커질 전망"이라며 "홈쇼핑 비중 축소로 감소했던 화장품 매출이 2024년 3분기에 40.9% 증가한 197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폴리쉬컴퍼니로부터 2000억 원의 유상증자로 기업 가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조달된 자금을 활용 리쥬란의 선진국시장 진출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쥬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크게 확대되고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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