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오르는데"…6만전자 굳힌 삼성전자, 연중 최저치[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자료사진) 2024.7.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자료사진) 2024.7.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기술주 상승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3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700원(1.04%) 내린 6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 6500원까지 찍으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6만 6000원)에 근접한 모습이다. 지난 7월 11일 장 중 기록한 8만 8800원과 비교하면 약 두 달 만에 25.11% 떨어졌다.

간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이 상승 마감했음에도 삼성전자는 흐름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재차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이 확대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5%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3.54% 올라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900원(1.21%) 상승한 15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