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애플 관련 대장주 LG이노텍…9월 말 매수 유효"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참석자들이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2024.09.0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참석자들이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2024.09.0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iM증권은 1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16 시리즈 언팩 행사' 이후 2주가 지난 이달 말부터 매수를 노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폰16 시리즈는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언팩 행사에서) 시장 기대대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관한 언급이 많았고 6월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됐던 기능이 다시 한번 강조됐으며 △젠모지(Genmoji) △원하는 형식에 맞는 텍스트 수정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유저 상황과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시리(Siri) 등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5년 동안 LG이노텍 주가는 통상 언팩 행사 약 2주 전에 상승하고 언팩 직전부터 약 2주 동안 하락했으며 언팩 약 한 달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등 시점은 얼추 초기 수요를 감안한 증산·감산의 윤곽이 잡히는 시기와 비슷한데 만약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면 주가 조정 이후 9월 말쯤 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10월 중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영미권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촉매일 수 있는데, 만약 이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면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2025년을 향하며 반등을 끌어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장주인 LG이노텍에 대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가 유효하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