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한국콜마 썬크림 시정 독보적 점유율…목표가 12.6%↑"

CI(한국콜마제공) ⓒ News1 김진희 기자
CI(한국콜마제공) ⓒ News1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10일 한국콜마(161890)의 목표가를 12.6% 상향했다.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반영해서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45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시장전망치(534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강세 주요인은 한국법인의 호실적"이라며 "한국생산법인 내 썬제품(UV차단)의 수출 수요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OEM사 전반적으로 클렌징 제품류의 미국 수출 증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생산성 개선에 따른 생산가능량도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되는 트렌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목표가를 9만 5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수요 대비 공급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화장품 OEM 산업은 호황 국면"이라며 "썬크림 시장 내 독보적 시장 점유율 가져감과 동시에 생산효율 개선 노력이 빛을 보고 있어 하반기에도 마진 레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