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약빨' 빠졌나…4거래일 연속 하락[핫종목]

본주보다 주가 오른 유한양행우도 0.62% 하락

유한양행 '렉라자'(왼쪽)와 J&J 이노베이티브 메디슨 '리브리반트'.(유한양행, J&J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 유한양행(000100)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27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400원(0.32%) 내린 12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본주보다 가격이 오른 유한양행우(000105)도 하락했다. 유한양행우는 전거래일 대비 1100원(0.62%) 내린 17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미국명 라즈클루즈)는 국산 항암 신약 중 병용요법으로 처음으로 미 FDA 승인을 받았다.

유한양행 주가는 FDA 승인 소식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 올랐다. 지난 3일에는 14만 98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9월 들어 하루(3일)를 제외하고 연일 하락했다. 특히 기관이 6거래일 동안 743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