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기업 공시담당자 모이세요"…금감원, 설명회 개최

25일 부산·26일 대구서 전자공시 등 공시제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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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공시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도 제고를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25, 26일 부산상공회의소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매년 3∼4회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이틀에 걸쳐 광주와 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4분기 중에는 서울, 판교 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유통, 지분, 전자공시 등 공시제도 외에도 기업의 공시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금감원 공시심사실 및 조사국이 합동으로 설명한다.

최근 공시 서식 개정 내용,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사례 및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결과 등 놓치기 쉬운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 매매차익 반환 등 상장사 임직원의 위반 사례가 많은 불공정 거래 예방 교육도 통합 진행한다.

금감원은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등을 통해 해당 지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관심 있는 비상장 기업도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미참석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 자료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