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10%↓…3분기 실적 시장전망 하회"

 2022.5.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22.5.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가를 10% 하향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380억 원을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28%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3분기 중국 영업적자가 재차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코스알엑스와 해외 증익분을 상쇄한다는 점이 불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영업적자를 115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오는 2025년 500억 원가량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중국 적자 규모를 보수적으로 가정해 전혀 개선되지 않은 1150억 원 수준이라고 봐도, 아모레퍼시픽의 기업가치 하단은 7조 6000억 원으로 밸류에이션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